EDC (Every Day Carry)

2025. 3. 23. 13:00취미

요즘 EDC 문화에 푹 빠져들었다.

매일 소지하고 다닌다...이런 의미인데 나는 키링으로 먼저 입문하게 되었다.

초창기 내 키링 구성

왼쪽부터

 

1. 오라이트 i1r pro

2. 거버 다임

3. 지포 기름 휴대용 보관통

4. 중간 키링 - 알리발 티타늄 키링

5. 큰 키링 - Gearaid 히어로 클립

 

보여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파라코드를 주렁 주렁 달고 다녔다. 기능성 보다는 패션에 집중한 느낌(?)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어느 순간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너무 늦어..!!) 키링에 달고 다니다보니 서로 부딪혀

도색도 많이 까지게 되었고..So, 부딪혀도 단단한 재질로 전면 교체 하기로 하였다.

 

내 첫사랑들은 보관함에 차곡 차곡

 

초창기 멀티툴, 라이트는 케이스에 담아두고, 키링 구성을 전면 교체 하기로 했다. 이렇게 보니 케이스에 담아서 캐리하고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새로운 나의 키링 구성

왼쪽부터

1. 로비본 오로라 A4 Ti

2. 칼하트 호텔 키링

3. 레더맨 마이크라

4. 직접 가공한 Torlon5030 재질 비즈 + Snake Knot~Diamond Knot 파라코드

 

초창기에 비해 굉장히 깔끔해졌다. 오라이트 i1r 프로도 가볍고 좋았지만, 밝기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로비본은 광량이 진짜 어마 무시하다. 전원 버튼을 3번 누르면 시야를 멀게 할 정도로 밝게 플래시가 깜빡인다.

 

 

이 플래시를 직접 눈에 쏘이면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 같다...ㄷㄷ C타입 충전이라 편리하지만, 위급시 일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그래도 이쁘다. 구매 당시 8만원이라는 금액이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용해보니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멀티툴 레더맨 마이크라.. 귀엽지 않은가? 거버 다임은 펼치면 플라이어가 나오고, 마이크라는 가위가 나온다. 뽑기 운이 나쁘면 유격 때문에 잘 안잘린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나는 운이 좋았나보다. 파라코드도 한번에 부드럽게 잘린다. 마치 주방에서 쓰는 오복 가위처럼 잘든다.

아쉬운 점은 거버 다임은 전체를 펼치지 않아도 필요한 툴을 바로 꺼내쓸 수 있었는데 마이크라는 전체를 펼쳐야 필요한 툴을 꺼내서 쓸 수 있다..!! 그래도 예쁨이 내 만족도를 채워주니 앞으로는 마이크라를 달고 다닐 것 같다.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스크탑에 외출중 표시하기  (0) 2025.03.26